시시스디는 여섯 개의 강이 종횡으로 교차, 합류하는 대규모 습지공원이다. 푸른 숲 속 가로수 길은 마치 선경에 온 것처럼 초록빛으로 가득해 절로 힐링이 된다. 서계(西溪)는 예로부터 숨겨져 있는 명소로 인문학적으로도 유래가 깊다. 추설암(秋雪庵), 박암(泊庵), 매죽산장(梅竹山庄), 서계초당(西溪草堂) 등은 모두 역사적으로 많은 문인과 선비들이 일군 부업이다. 심담구(深谭口) 100년 묵은 녹나무 아래 있는 고희대(古戏台)는 월극(越剧) 북파 연예인들의 초연지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