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저우는 산수가 빼어나 예부터 ‘동남 산수는 천하제일’이라는 말로 표현되던 곳이다. 거대한 기암괴석과 험준한 산봉우리, 신비로운 협곡과 바위절벽, 수려한 강 등 천혜의 자연을 자랑한다. 대표 관광지로 옌당산(雁荡山, 안탕산)과 난시장(楠溪江, 남계강)이 있다. 옌당산에 오르면 서쪽 하늘을 물들이는 석양을 배경으로 잔잔한 물결이 흐르는 난시장과 옛 모습을 간직한 마을에는 밥 짓는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소항저우(小杭州)라고 불릴 만큼 발달한 항구도시 원저우는 교통도 편리하다. 공항, 고속철, 경전철, 여객운송 등 효율적인 교통체계를 갖추고 있어 최적의 자연유람을 즐길 수 있다. 원저우는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져 발전한 도시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원저우를 걷다 보면 친화력 넘치는 원저우 지역민과 만나게 되는데, 그들의 불패 정신과 강인한 기질은 원저우의 독특한 경제모델을 만들어내며 시대를 앞서가는 원동력이 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