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서호 풍경 100배 즐기기
수많은 시와 노래 그리고 전설이 들려주는 서호의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매력을 제대로 즐기려면 호숫가 라이딩이 제격이다. ‘라이딩하기 좋은 길’로 알려진 만큼 자전거에 올라 달릴수록 풍광 속으로 성큼 들어선 듯한 느낌을 준다.
차 한 잔의 여유, 룽징차
서호에선 여유로운 마음으로 호숫가에 위치한 찻집을 찾아가 보자. 항저우는 중국 10대 명차(名茶) 중 하나인 룽징차(龍井茶, 용정차)의 산지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경치를 마주하고 향기로운 차를 음미하면서 마음을 비우면 이곳이 곧 낙원이 된다.
옛 항저우 탐방, 청하방∙남송어가
현대와 전통이 시간을 거슬러 조화를 이루고 있는 항저우는 마치 타임머신과 같다. 바로 직전까지 현대 정서가 듬뿍 담긴 후빈루(湖滨路, 호빈로)를 거닐었는데, 어느 순간 옛 모습을 간직한 칭허팡(清河坊, 청하방)과 난숭위졔(南宋御街, 남송어가)가 눈앞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