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쉰구전은 장수성과 저장성 두 도시의 접경지대에 위치해 있다. 남송 때부터 상인들이 모여들어 경제가 발달한 곳으로 지금은 국가 지정 관광명소로 호젓한 여행을 즐기기 좋다. 명·청 시대부터 수천 년 세월을 견딘 다리와 전통 가옥들이 최고의 볼거리다. 길을 따라 걸으며 만나는 중국 전통 건축물은 서양의 건축양식과 조화롭게 융합된 형태여서 묘한 매력이 느껴진다. 전통 문화를 간직한 건축물들과 그 사이를 유유히 흐르는 운치 있는 물길을 따라 한적하고 느긋한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