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딱 두 곳뿐인 공씨 남종가묘 중 하나는 산동성 취푸(曲阜, 곡부)에 있고 하나는 이곳 취저우에 있다. 취저우는 공자 후손들의 제2의 고향으로 취저우의 남종 공씨가묘는 800여 년의 역시를 지니고 있다. 오늘날까지 유학자의 기풍이 전해지고 있는 취저우에는 매년 9월 28일에 '남종제공(南宗祭孔)' 행사가 성대하게 열린다. 이 날은 전 세계 유학문화 전문가와 교수, 공자의 후손들이 모여 유학문화에 대한 담론의 장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