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저우(衢州, 구주)는 국가 역사문화의 명소다. 취저우는 동한 초 평3년(192년)에 건축되기 시작해 약 6,000년의 문명사와 약 1,800년의 건축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미 5~6만 년 전부터 인류의 주요 활동지역 중 하나였고 중국 강남의 첫 번째 고성이다. 바둑 문화의 발원지로 알려진 취저우는 취저우부(衢州府) 성벽, 천왕탑원(天王塔院), 원창거(文昌阁, 문창각) 등 유적지가 많아 역사적인 도시다. 특히 커청(柯城, 가성)의 '구화립춘제(九华立春祭)'를 대표로 하는 중국의 24절기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무엇보다 취저우는 성자(聖者)로 불리는 공자의 후손들이 대대고 살고 있는 제2의 고향이다. 또 위인 마오쩌둥(毛泽东, 모택동)의 조상들이 대대로 살아온 거주지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관광지로 건궁포궈(根宫佛国,근궁불국)문화관광지구와 저장성 최초의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장랑(江郎,강랑)산이 있다. 취저우는 원래 중국 국내 4개의 성(省)으로 통하고 5갈래의 도로의 시발점이라는 뜻의 ‘사성통구(四省通衢), 오로총두(五路总头)’로 불리던 곳으로 중국 국경 내 항공, 철도, 도로, 수운이 완비돼 교통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