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장지는 깎아지른 듯한 협곡 사이에 계단식으로 이어진 최대 폭 51m에 달하는 거대한 폭포다. 높이에 따라 총 3개 구역으로 구성되는데, 그 중 높이 207m에 달하는 첫 번째 폭포는 중국 최고의 폭포로 손꼽히며 2013년 상하이 세계 기네스 본사에서 '중국에서 단일체 낙차가 가장 높은 폭포(평년 유수)'로 인증 받았다. 폭포수가 떨어지는 소리가 마치 천둥 소리처럼 웅장하고 햇빛에 반사되는 물안개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두 번째 폭포는 높이 85m로 검은색 절벽을 따라 꼬인 줄처럼 굽이쳐 흐르고, 높이 12m의 세 번째 폭포는 기묘한 형태의 바위에 둘러싸여 유유히 쏟아져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