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후, 레이펑(雷峰)탑에 이어 첸탕장다차오(钱塘江大桥)는 많은 중국인들에게 항저우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중국의 저명한 교량학자인 모이승(茅以升)이 직접 설계한 이 다리는 리우허(六和)탑 강의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 최초로 자체 설계한 철강구조의 2층 도로 및 철도 겸용 다리다. 다리 위에 서면 리우허(六和)탑 전경을 비롯해 항저우의 산과 물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매년 음력 8월이면 대조류를 감상할 수 있으며 야경이 특히 아름답다.